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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기원, WTF 지원금 일시 중단

  • 작성자

    sesAdminId

  • 작성일

    2010-03-11

  • 조회

    4460

  • 첨부

국기원, WTF 지원금 일시 중단

국기원은 매년 세계태권도연맹(WTF)에 지원해오던 ‘WTF 지원금’을 국기원과 WTF간의 관계가 개선될 때까지 중단키로 결정했다.

 그동안 국기원이 WTF에 매년 해외단증 등록수수료를 지원해왔던 이유는 김운용 명예원장이 WTF 총재와 국기원장을 겸하고 있었고, 당시 WTF의 경제난을 해결하는데 도움을 주고자 지원을 해왔다. 2000년 올림픽 정식종목에 채택된 뒤 WTF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로부터 매년 수십억원의 지원금을 받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두 기구간의 지속적인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지난해 3/4분기까지 단 한 번도 지원금을 거른 적이 없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WTF는 국기원과 아무런 논의도 없이 명예단증 발급과 국기원교본 및 국기원과 WTF가 공동으로 개발한 경기용 품새도 사용하지 않는 등 국기원 업무를 침해함은 물론 두 기구간의 관계를 악화시켜왔다. WTF 조정원 총재체제 출범 이후 이러한 현상은 더욱 두드러졌다.

  결국 국기원은 11일 운영이사회를 열고 WTF가 명예단증 발급 및 세계태권도아카데미(WTA) 설립추진, 시범단 육성사업, WTF 집행위원에 국기원 인사를 배제시키는 등 지난 2006년 11월13일 태권도 기구 4개 단체장(국기원장, WTF 총재, 대한태권도협회장(KTA, 태권도진흥재단 이사장)이 합의한 업무협력을 지키지 않음은 물론 국기원 목적사업을 침해하고 있다고 판단, 지난해 WTF 지원금 12억 중 4/4분기 3억 원을 관계가 개선될 때까지 지불 중지하기로 했다. 또 올해부터는 WTF 지원금을 해외지원사업비로 항목을 변경하기로 결정했다.

  이날 운영이사회에 참석한 이사들은 “국기원이 WTF에 지원금을 중단한 이유를 파악하기 위한 사전논의와 대화제의도 단 한 번 없이 먼저 내용증명 보내왔다”며 한목소리로 WTF의 행태를 비판했다. 하지만 국기원은 조만간 내용증명에 대한 답변서를 WTF에 발송하기로 결정했다.

  운영이사들은 또 “국기원이 맡아 진행하던 해외정부파견 사업이 정부의 방침에 따라 WTF가 설립한 세계태권도평화봉사단 이관된 것이지만 WTF가 이를 넓죽 받을 게 아니라 거절했어야 옳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운영이사들은 “WTF가 관계개선을 위해 대화를 제안해온다면 언제든지 만날 준비가 돼있다”고 말해 WTF와의 관계개선의 의지를 드러냈다.

  한편 운영이사회는 국기원내 업무 공간 부족(이사장 집무실 등)으로 인해 외부에 사무실 임대료에 대한 추가경정 예산안 및 예산수정, 태권도진흥법 법률 일부개정안에 대한 헌법소원 및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과 헌법소원 등에 대한 법률비 지급을 심의·의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