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기원은 지난 11월 21일부터 30일까지 열흘간 알제리, 모로코 등 북아프리카 지역에서 품새교육을 실시했다.

국기원은 북아프리카 지역의 무예 태권도 활성화와 기술의 상향평준화를 위해 알제리, 모로코에 품새 강사를 파견, 현지 지도자 및 고단자를 대상으로 태권도 기본동작, 막기, 발차기, 태극품새, 유단자품새(1단~4단) 등을 지도했다.

알제리는 자국 NOC에서 태권도협회에 재정적으로 지원하는 등 태권도에 대한 관심이 많은 국가다.

알제리 국영방송은 송해섭 강사와 나영집 과장을 대상으로 태권도 및 국기원 소개를 비롯해, 본 교육의 목적 알제리 태권도 발전 가능성에 대해 인터뷰를 시행하기도 했다.

또한 모로코는 아프리카 내 유단자 비율이 제일 높은 나라로 2008년 세계품새대회 이후 고단자를 중심으로 품새 붐을 일으키며 태권도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태권도에 대한 관심에 부응한 현지 태권도협회는 품새 수련의 장려를 위해 2012년 국기원컵 품새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국기원은 향후 두 지역에서 특별승단심사 및 정기적인 품새 교육을 통해 해당 지역 태권도 보급과 국기원 지도자 배출에 집중하고, 국기원 사범교육을 개최해 체계적으로 지도자 관리를 실시할 계획이다.

  
모로코 품새교육 모습




알제리 품새교육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