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기원(원장 강원식)은 지난 2월 9일 한국-캐나다 우호 협력관계 증진 및 캐나다 내 태권도 발전에 기여한 스티브 하퍼 캐나다 연방총리에게 국기원 태권도 명예8단을 수여했다.

평소 하퍼 총리는 "캐나다와 한국만큼 서로에게 더 적합한 교역국을 찾기는 어려울 것이다.“라고 말할 정도로 한국에 대한 애정이 크다. 또한 캐나다에 태권도를 보급하고 활성화 시키는데 사범들에 대한 전폭적인 지지와 지원을 해왔다는 것이 현지 사범들의 전언이다.

명예단 수여에 대한 요청이 들어 온 것은 지난 10월.

김근하 캐나다한인회총연합회장(국기원 9단)이 국기원을 방문하여 강원식 원장에 이러한 현지 사정을 전달했다. 

이에 국기원은 캐나다에서의 태권도에 대한 폭넓은 관심과 발전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은 하퍼 총리에게 명예단증 수여를 결정한 것.

하퍼 총리는 명예단증 수여식에서 “태권도 보급을 통해 한-캐 양국 우호관계 증진에 기여하고 있는 국기원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단증은 김근하 캐나다한인회총연합회(이하 총연)회장(국기원 9단)을 통해 캐나다 연방총리실에서 하퍼 총리에게 전달했다.

한편 하퍼 총리는 지난 2월 ’캐나다한국재단(이하 CKF)’ 출범식에서 출범을 공식 선언할 만큼 한국에 대해 평소 우호적이다.

참고 >캐나다한국재단이란?

다음의 목적을 위해 지난 2월 설립된 단체이다.

▲ 양국간 무역과 우호관계의 형성과 증진

▲ FTA 등 자유무역의 실현을 위한 지원

▲ 캐나다와 대한민국, 특히 경제인 그룹 간의 상호 친목과 교류기회의 증진

▲ 공공정책개발과 민주절차에 있어서 캐나다 한인의 참여 제고

▲ 한국 학생들의 캐나다 유학 확대를 위한 전략 개발

▲ 캐나다와 한국간의 에너지전략 지지 (한국의 경제성장을 위한 안정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에너지 공급 국가로서의 캐나다)

▲ 캐나다와 한국간의 공통된 역사와 가치의 발굴 및 평가 촉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