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기원(이사장 이승완)은 새로운 도약과 발전을 위한 비전과 전략을 발표하며 대대적 혁신과 변화를 선언했다.

국기원은 12월 11일 국기원장실에서 기자들을 대상으로 이승완 이사장과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5대 역점 과제와 20대 중점 사업을 추진하는 새로운 비전을 선포하고 세계태권도본산으로서의 위상을 강화하고 경쟁력 있는 조직으로 거듭날 것을 선언했다.

5대 중점 과제로는 국기원의 세계화를 통한 국제경쟁력 강화, 홍보시스템구축을 통한 홍보강화, 세계태권도아카데미로서의 역할과 기능 강화, 조직개편을 통한 인력의 고도화, 가치창조를 통한 사업의 명품화를 제시하고, 그에 따른 해외조직 기반구축을 위한 지부설치, 국기원 지정 등록도장 사업, 홍보기반 강화를 위한 홍보시스템의 체계화, 장학사업 및 태권도 봉사단 창립, 전문성 강화를 통한 WTA 기능 강화, 국제 표준화를 위한 교육과정 개발, 유소년 태권도 대회 개최, 세계유소년 태권도 캠프, “대 사범” 제도 운영, 도장 활성화 지원센터 설치 운영, 조직개편을 통한 사업역량강화 등 20대 중점 사업을 발표했다.

또한, 이를 구체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국기원 발전위원회를 구성하고 협력기구로 사업 전략위원회와 제도개선위원회를 설치하여 운영할 계획이다.

국기원 이승완 이사장은 “태권도가 세계화됨에 따라 기존 형식을 벗어나 좀 더 적극적인 경영 개념의 도입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국기원은 사업을 추진함에 있어서도 진취적인 사고와 전문성을 가지고 좀 더 적극적으로 움직여야 하고 그런 의미에서 이번 비전과 전략을 발표하게 됐다”고 밝혔다.

국기원은 또 ‘함께하는 국기원’, ‘봉사하는 국기원’, ‘존경받는 국기원’, ‘세계적인 국기원’을 창조하여 ‘봉사하고 사랑받는 국기원’을 만들어 전 세계 태권도인의 동반자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